전통 '한지'의 우수성을 유럽에 알린다.

경기도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지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내용으로 2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2개월간 로마 시 통일기념관 (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) 에서 '한지 홍보 전시회'를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.

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. 취지는 경기도의 고품질 한지가 유럽 종이 문화재 복원지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한지홍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랍니다.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은 경기도를 '수준 높은 한지를 생산하는 최적의 요소'를 갖췄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하네요.

개인적으로는 경기도를 포함해서 전주, 원주 등 많은 우수한 한지 산지와 업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면 더욱 더 뜻깊고 수준높은 행사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.

또 하나, 유럽 종이 문화재 복원지로 동양의 종이를 사용한다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인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동양의 종이, 그중에서도 우리의 전통한지의 기계적 화학적 우수성이 유럽에서도 더욱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.

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? 예를 들어,

프랑스 왕실의 오래된 고서적이 있는데, 그것을 유지 보수 또는 보관하기 위하여 전통한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인지 말입니다.

이와 관련된 소식이 있으면 다시 전하겠습니다.

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~